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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영향 행동요령 좋은음식

by 이여리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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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날이 많이 풀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이제는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지나 싶었는데 다시 미세먼지로 인해서 KF94 마스크는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래 미세먼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하면 눈이 시리고, 두통이 옵니다. 그리고 목이 칼칼해집니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이러한 즉각적이고 겉으로 보이는 영향 외에도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몸속 장기를 망가뜨려 사망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미세먼지 중 일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 노출 시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탈모,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두피에 앉아 모공에 염증을 일으키고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려 머리카락 재생이 더뎌지게 됩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코를 통해 몸에 들어가도 미세먼지 속의 중금속이 모발에 쌓여서 탈모를 유발합니다. 2) 알레르기성 결막염,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가면 각결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막을 손상시킵니다. 결막에 상처가 생기면 바이러스와 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고,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이 눈에 들어가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심해지면 각막 궤양이나 혼탁 등으로 시력 저하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피부트러블과 아토피, 미세먼지가 피부장벽과 피부 신진대사를 약화시키면 피지조절 기능이 저하됩니다. 피부장벽이 손상되면 가려움증과 건조증이 심해지고, 미세먼지가 모공에 끼는 경우 세안이 어렵고, 피부에 남아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백혈구를 늘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곧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호흡기질환, 미세먼지가 심한 날 목이 칼칼한 경험은 다들 해보셨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과 같은 일시적인 증상부터 후두염,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의 폐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5) 주름과 검버섯, 피부에 흡수된 미세먼지는 색소세포를 자극해 주름과 검버섯을 만들고 노화를 불러일으키는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냅니다.

몸속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뇌졸중 2) 혈액순환 장애 3) 만성염증 4) 폐암 5) 생식기계와 신경계 이상 6) 치매 7) 부정맥 8) 사망.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서울에서 미세먼지 일 평균 농도가 10㎍/㎥ 증가하면 사망 발생 위험이 0.44% 증가하고 초미세먼지 10㎍/㎥ 증가 시 사망 발생 위험이 0.95%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행동요령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민감군의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특히 천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일 경우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생활하고 실외활동 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일반인의 경우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은 제한해야 합니다. 이 경우 실외에서 하는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아프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민감군이란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 시에는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가급적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은 자제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야외체육시설 역시 운영이 제한되고 야외활동이 필요한 경우 과격한 실외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경보 시에는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수업이 금지되거나 수업단축 또는 휴교령이 내려집니다. 중, 고등학교 역시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하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야외 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준비해야 합니다. 단, 실내오염물질 저감을 위해서 최소한의 환기는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빠르게 귀가해야 하며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황사나 미세먼지 종료 후에는 충분히 환기 후에 청소를 해야 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된 식품과 물건은 충분히 씻어서 먹거나 사용해야 합니다.

 

3.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다음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고등어에 함유된 아연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오메가 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합니다. 2)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또한, 독소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탁월합니다.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3) 미역을 비롯한 파래, 톳 등의 해조류는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4)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산과 비타민 B1이 항염증작용을 하여 기관지 염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녹차의 탄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중금속을 배출합니다. 항암효과도 뛰어나 발암물질 억제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 30분 ~ 1시간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귤에 함유된 비타민C는 기침을 삭이는 데도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7) 브로콜리는 설포라판과 비타민C가 많아 미세먼지로 인한 체내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8) 배에는 루테올린이 들어있어 가래나 기침을 줄여줍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이 성분은 감기와 미세먼지를 잡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배 껍질을 깨끗이 씻어 즙을 내서 먹으면 효과가 배로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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